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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조선의 역사 - 3대 단군 가륵

대한사랑 2026. 7. 10.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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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륵단군의 재위 원년은 기해(환기 5016, 신시개천 1716, 단기 152 , BCE 2182)년이다.

5월에 임금께서 삼랑 을보륵을 불러 ‘신神과 왕王과 종倧과 전佺의 도’를 하문하셨다.

보륵이 엄지손가락을 깍지 끼고 오른손을 왼손 위에 포개어 삼육대례를 행하고 진언하니 이러하였다.

 

“신神은 만물을 낳고 각기 타고난 성품을 온전하게 하시니,

신의 오묘한 조화를 백성이 모두 믿고 의지하는 것입니다.

왕王은 덕과 의로써 세상을 다스려 각자 타고난 목숨을 안전하게 해주시니,

왕이 베푸는 것을 백성이 복종하여 따르는 것입니다.

 

종倧은 나라에서 선발한 스승이요 전佺은 백성이 천거한 스승이니,

모두 이레(7일)를 한 회로 하여 삼신께 나아가 맹세합니다.

세 고을에서 뽑은 사람은 전佺이 되고 구환에서 뽑은 사람은 종倧이 됩니다.

 

그 도를 말하자면 아비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아비다워야 하고,

임금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임금다워야 하고, 스승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스승다워야 하는 것입니다.

아들, 신하, 제자가 된 사람 역시 아들답고 신하답고 제자다워야 합니다.

 

환웅천황께서 펼치신 신시 개천의 도는 이신시교(以神施敎)

즉 삼신의 도로써 가르침을 베풀고, 지아구독 (知我求獨) 나를 알아 자립을 구하며,

공아존물 (空我存物) 나를 비워 만물을 잘 생존케 하여, 능히 인간을 복되게 할 따름입니다.

 

천상의 상제님(天神)을 대신하여 천하를 다스릴 때는 도를 널리 펴서 백성을 이롭게 하여

한 사람도 자신의 타고난 성품을 잃지 않게 하며, 만왕을 대신하여 인간을 다스릴 때는

‘거병해원 (去病解怨) 병을 없애고 원한을 풀어 주어’ 비록 미물이라도 함부로 생명을 해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옵니다.

 

백성으로 하여금 그릇된 마음을 고쳐 참되게 하고 삼칠일(21일)을 기약하여

‘온전한 사람이 되는 계율’을 굳게 지키게 해야 하옵니다.

 

이로부터 조정에는 종훈倧訓이 서고 민간에는 전계佺戒가 바로 서게 되며

우주 정기가 삼한의 온 천하에 순수하게 모이고, 삼광오정三光五精의 기운이

모든 사람의 머릿속에 응결하게 되어

 

“현묘한 도를 깨쳐 광명 사상으로 세상을 함께 건지게 될 것’이니

이것이 바로 ‘거발환의 정신’입니다.”

 

임금께서 구환족에게 이 가르침을 베푸시니 구환의 백성이 모두 순종하고

삼신의 한마음으로 돌아가 교화되었다.

 

재위 2년 경자(단기 153 , BCE 2181)년,

이때 풍속이 일치하지 않고 지방마다 말이 서로 달랐다.

비록 상형 표의 문자인 진서眞書가 있어도 열 가구 정도 모인 마을에서도 말이 통하지 않는 것이 많고,

땅이 백 리가 되는 나라에서는 서로 문자를 이해하기 어려웠다.

 

이에 가륵단군께서 삼랑 을보륵에게 명하시어 ‘정음 38자’를 짓게 하시니,

이것이 가림토加臨土이다,

 

글자는 아래와 같다.

 

재위 3년 신축(단기 154, BCE 2180)년에 신지 고설에게 명하시어 '배달유기'를 편찬하게 하셨다.

 

재위 6년 갑진(단기 157, BCE 2177)년, 임금께서 열량 욕살 삭정을 약수지방에 유배시켜

종신토록 감옥에 가두셨다.

후에 용서하여 그 땅에 봉하시니, 흉노의 시조가 되었다.

 

재위 8년 병오(단기 159, BCE 2175)년에 강거가 반란을 일으키니 임금께서 지백특에서 토벌하셨다.

 

여름 4월에 불함산에 올라 민가에서 밥 짓는 연기가 적은 것을 보시고

조세를 줄이고 차등을 두게 하라고 명하셨다.

 

재위 10년 무신(단기 161, BCE 2173)년에 두지주의 예읍이 반란을 일으키니 임금께서

여수기에게 명하여 그곳 추장 소시모리의 목을 베게 하셨다.

이로부터 그 땅을 소시모리라 불렀는데, 지금은 음이 변해서 소머리 나라[牛首國]가 되었다.

 

그 후손에 협야노라는 인물이 있는데, 바다를 건너가 삼도를 점거하고 스스로 천황이라 참칭하였다.

 

재위 45년 계미(환기 5060, 신시개천 1760, 단기 196, BCE 2138)년 9월에

가륵단군께서 붕어하셨다.

태자 오사구께서 즉위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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